"아쉽지만, 대회 2관왕에 올라 만족합니다."

함미주(경기체고)가 2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체조 여자고등부 개인전 평균대에서 12.575점으로 우승했다.

함미주는 전날 류지민·박신희·김수정(이상 경기체고)과 나선 단체종합 우승(합계 177.765점)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이날 개인종합 우승까지도 기대됐지만 이은주(강원체고·50.600)에 뒤진 47.765점으로 값진 은메달까지 추가했다.

함미주는 경기체중으로 전학한 뒤 작년 소년체전 여자중학부 단체종합 1위와 개인 도마 3위를 차지했다. 경기체고로 진학해 처음 출전한 체전에서도 메달을 따내 의미가 남다르다. 체조선수로서 선이 예쁘고 동작이 깔끔한 것이 장점인 함미주는 "남들에게서 ‘쟤 정말 잘한다’라는 소리를 듣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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