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저를 지켜봐 주신 여러분들에게 보답을 한 것 같아 기뻐요."

 한상호(인천체고)가 24일 충주 호암제2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남자고등부 자유형 -58㎏급에서 인천 레슬링 선수단 중 유일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6월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 선수권대회에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한상호는 "체력에서 다른 선수에게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긴장을 풀고 마인드 컨트롤을 잘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호의 목표는 대학에 진학해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과 주니어 대표가 되는 것이다. 그는 "체중 감량이 너무 힘들지만 고교 3년 동안 목표로 한 전국체전 금메달을 위해 버텨냈다. 성인 무대에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충주=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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