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 국가 재난관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국무총리,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 정부 포상을 싹쓸이 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자율방재단 창단 등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기상관측 지점을 대표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전 등 주민과 함께하는 방재행정 구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올해 국가 재난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국무총리상을 받은 군 자율방재단은 수해작업 참여 등 재해복구 활동 적극 전개, 총 4명의 인명구조 강사 배출 등 재난대응 능력 배양, 안전문화운동 캠페인 등 재난행정 구축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기관에 이어 여름철 안전관리 유공자로 선정된 군 안전재난과 이용복 전 하천팀장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안전 가평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협업해 이뤄 낸 성과로 국가로부터 재난안전관리 활동을 더욱 강화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선도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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