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25일 공사는 이사회를 열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홍보를 위해 100억 원을 지원 및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공사는 내년 1월 중순께 개항 예정인 인천공항 T2를 오는 11월 1일 한국으로 들어오는 성화를 받기 위해 잠시 문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는 후원사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공식 앰블럼 사용과 성화봉송주자로 참여 등 기회 제공을 통해 국내외 브랜드 미디어(광고 선전) 등 적극적으로 인천공항(T2)을 홍보할 계획이다.

공사 측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사가 후원사로 참여하기로 결정했고,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외 홍보활동을 벌여 기업 브랜딩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한국인 첫 봉송주자이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인 박지성 선수와 전이경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등을 거쳐 오는 31일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전세기를 타고 인천에 내리는 성화는 11월 1일 인천공항 T2로 들어와 임시성화대에 놓인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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