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부천시민회관에서 ‘2017 부천학생 문화예술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감성·창의·꿈을 키우는 부천학생 문화예술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어울림 한마당은 문화예술 분야의 일반적인 경연과 달리, 학교 교육과정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소통과 협력으로 이뤄내는 문화예술동아리 학생들의 잔치로 진행됐다.

어울림한마당은 원미초등학교 사물놀이팀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댄스·락밴드·치어리딩·난타·보컬·뮤지컬 등 9개 분야 24개 문화예술동아리에 참가해 350여 명의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폐막공연은 24개 문화예술동아리 전체가 참가, 부일중학교 댄스팀의 안무를 바탕으로 플래시몹 댄스 공연을 선보여 학생들의 감성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부천 학생 문화예술 어울림한마당은 관내 초·중·고 학생동아리들이 학교의 일상적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즐기고 나누는 발표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 문화 및 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갈고 닦은 실력을 자발적이고 비경쟁적인 참여를 통해 소통과 공감, 협력의 어울림 한마당으로 운영하는 학생주도 문화예술축제다.

조영숙 교육장은 "부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브랜드인 부천아트밸리 발표회와 함께 열리는 문화예술 어울림한마당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의 삶이 행복해지고 꿈의 나래를 활짝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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