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이 상생적인 노사 협력 관계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활기찬 공직사회 실현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공노조는 2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성기 군수, 고장익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과 이연월 공노총 연맹위원장, 석현정 시군구연맹위원장,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대 노조 출범식을 열었다.

공노조는 지난 7월 6일 설립 후 약 2개월여 만에 전체 가입 대상자의 84%인 510여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이날 출범식을 가졌다.

앞서 이날 군청 3층 노조 사무실에서 현판식도 진행했다.

임기 2년의 초대 위원장에 최우용(환경과), 부위원장 장동익(하수도사업소), 사무국장 정도현(경제과), 감사는 차영희(보건소)씨가 맡는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공무원과 군민의 이익을 대변해 줄 공무원 단체가 없었다"며 "가평군 공무원노조가 타 지자체에 비해 출발은 늦었지만 조합원의 권익 향상뿐 아니라 군민을 위한 가평군의 행정이 균형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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