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오는 30일까지 월동기를 맞아 비정형거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발굴 조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움막,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교각 하부 등을 조사해 위기사항이나 긴급 이전이 필요한 가구를 발견하기 위함이다.

발굴 가정은 희망케어센터에서 마련한 ‘희망다온 임시주거 주택’에 단기간 입주시켜 안정시킨 후 공적자원에 의한 긴급주거지원, 즉시전세임대 지원, 무한돌봄사업의 보증금 지원 등을 지원 할 방침이다.

주거마련에 소요되는 비용들은 지역 주거과나련 민간자원인 적십자봉사회 희망풍차사업, 아름다운 가게 수익금, 복지넷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창틀, 보일러 등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에 대해선 희망하우스봉사단과 연계해 집수리를 지원하고, 이사 및 가제도구 정리 등을 도울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고시원, 여관, 모텔, 찜질방에 대한 전수조사로 일정한 주거가 없던 18가구를 발굴·지원해 왔다.

또 취약계층 주거지원 124기구, 즉시전세임대마련 361가구, 무한돌봄보증금 지원 6가구, 민간자원인 보증금 지원을 위한 적십자희망풍차사업연계 42가구 등 시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비정형거주자에대한 자료를 빅데이터화해 관리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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