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은 내달 1일 한탄강댐 물문화관내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관을 개관한다. 사진은 개관을 앞둔 국가지질공원 홍보관 내부 모습. <연천군 제공>
▲ 연천군은 내달 1일 한탄강댐 물문화관내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관을 개관한다. 사진은 개관을 앞둔 국가지질공원 홍보관 내부 모습. <연천군 제공>
연천군은 다음 달 1일 연천읍 고문리 한탄강댐 물문화관 내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관을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홍보관은 작년 말부터 한국수자원공사 한탄강댐 관리단과 협의를 거쳐 진행된 것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탄강 일원의 역사와 문화를 포함해 연천군 지역을 알 수 있는 관광 명소 등을 홍보한다.

특히 ‘연천군, 사람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꾸며진 홍보관 기획전은 지역 주민 53명의 생애와 관련된 이야기와 물건들을 수집하거나 기증받은 자료를 중심으로 연천의 전통과 현재를 보여주는 200여 점의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DMZ 접경지역이자 구석기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문화를 갖고 있는 특수 지역인 연천을 이 지역에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풍속과 축적된 삶의 문화를 통해 한층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전시는 대안공간 문화살롱 공(대표 박이창식)을 중심으로 이야기·사진·영상·미술·캐릭터 분야의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 군민들의 풍부한 삶의 이야기를 기획하고 전시한 것으로 군의 역사, 문화, 환경 그리고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앞으로 이곳에 지질공원해설사가 배치돼 군 지질공원은 물론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물문화관 2층 갤러리에서는 연천지역 작가의 가을전시와 두루미 사진전시도 함께 볼 수 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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