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의 제9차 남극항해 출항식이 26일 인천내항에서 열렸다.

출항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윤호일 극지연구소장, 아라온호 승조원 및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아라온호는 2009년 11월 준공된 이후 현재까지 각각 8차례에 걸쳐 남·북극 항해 임무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7월부터 9월까지 북극 탐사를 마치고 귀환했다. 이후 수리 등 출항 준비를 마치고 이날 다시 인천항을 출발해 227일간의 남극 항해에 나선다. 아라온호는 호주를 거쳐 남극장보고과학기지로 향하며, 월동연구대 및 하계 연구에 필요한 물품을 보급받은 뒤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위한 항해를 시작한다.

아라온호는 내년 6월 10일 광양항에 입항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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