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자복싱 간판’ 국가대표 오연지(인천시청)가 전국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오연지는 26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여자일반부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강원 천명선(상지대)을 5-0으로 완파했다.

오연지는 "선수생활이 끝나는 날까지 체전 연패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연지는 다음 달 초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준비에 돌입하는데 같은 체급의 중국 강자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 중국 전지훈련 때 스파링 해본 선수다. 잘 준비해 꼭 이겼으면 좋겠다"며 "올림픽 출전을 위해선 국내 1위를 유지해야 한다. 내년 자카르타-팔램방 아시안게임부터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충주=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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