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종합우승 16연패로 경기도 체육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6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경기도 선수단 최규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최다 연속 종합우승 타이기록을 세워 뜻깊다. 도민 성원과 선수·지도자·종목별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최 총감독은 "종합 4위로 출발해 대회 반환점인 23일부터 강세종목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4일 충북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자 종합우승을 자신했다"고 자평했다.

또 "대학부 지원이 강화됐으나 뚜껑을 열어 보니 전력 약세가 확인된 면이 있다. 원인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며 "면밀하고 냉철하게 대회 성적을 분석한 후 지원하는 방향으로 엘리트 체육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최 총감독은 엘리트·생활체육 통합 이후 두 번째 전국체전에 앞서 불거진 일부 가맹단체의 불협화음에 대해 "해당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대책을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전북대회 17연패는 자신하지만 2019년엔 개최지 서울의 도전이 만만치 않아 고전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부터라도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심언규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