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 결과 140명 중 37.1%인 52명이 진료 및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또 진료대상 중 10대와 20대는 없으며 60세 이상이 88.5%인 46명이 포함됐다.
젊은 층인 10대에서 30대가 거의 없는 이유는 대부분 병원치료 중이며 이 같은 대상자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거나 사례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조사가 불가능한 부분이 있었다.
군은 이번 선별조사 결과 자살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은 담당 사례관리사들의 집중 상담을 거쳐 진료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보건의료원에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진료비를 연 20만~40만 원 지원하고, 무한돌봄센터에서도 고위험군에 대한 정기적인 상담과 생계 및 후원물품 등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과거의 세대와는 다른 세상이므로, 폭발적인 경제 성장과 생활 패턴의 변화는 개인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고 계층간의 극단적인 경제 상황과 가족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정신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 이와 같은 사례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 같다"며 "앞으로 보다 더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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