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일본 시마바라반도 세계지질공원 정보관에서 한국과 일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포천시 제공>
▲ 지난 3월 일본 시마바라반도 세계지질공원 정보관에서 한국과 일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포천시 제공>
포천시는 30일 포천스포츠센터 세미나실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학술심포지엄 주제는 ‘일본 지질공원 사례를 통한 세계지질공원 추진 방안 모색’으로 2015년 12월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3번째 심포지엄이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올해 3월 해외 지질공원과 국제교류 협력을 위해 방문했던 일본 시마바라반도 세계지질공원의 지질전문가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심사위원인 오노 마레카즈 박사에게 일본의 지질공원 사례와 세계지질공원 인증 조건 등을 점검하고 자문을 받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시마바라반도 세계지질공원은 일본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는 곳으로 화산지형과 온천 등이 매우 유명해 매년 수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찾고 있는 지질공원으로 일본 내에서도 지질공원을 활용한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이들 지질공원은 한탄강 지질공원과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세계지질공원 공동 인증을 원하고 있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각 지질공원의 현황과 특징에 대해 홍보하고 상호교류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국가지질공원 사무국의 유완상 박사, 강원대 지질학과 우경식 교수, 대진대 국문학과 학과장으로 있는 이병찬 교수 등도 심포지엄에 참석해 한국지질공원의 운영 시스템과 한탄강의 지질·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한탄강 지질공원은 한탄강 전역을 아우르는 지질공원으로 2016년 경기도와 강원도 간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포천·철원·연천이 내년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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