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을 중심으로 행정구역이 맞닿은 포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등 3개 시·군이 지난 27일 철원군에서 한탄강 지역행복생활권 공동현안 사항 간담회를 가졌다.

포천, 연천, 철원은 한탄강 수계를 중심으로 도 경계를 초월한 공동생활권인 한탄강 지역행복생활권을 2014년에 구성했으며, 지난해 4월 상생협력 협약식과 11월 한탄강 지역행복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완료보고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탄강 생활권 교통 접근망 개선 등 공동현안에 대한 간담회와 세종-포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서명운동에 철원에서 동참한 5천여 명에 이르는 서명부를 포천시에 전달했다. 아울러 3개 시·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가 열리는 등 상호 협력과 소통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포천, 연천, 철원은 한탄강을 중심으로 생활권을 구성해 연계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과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상생과 공동발전의 기틀이 완성됐다"며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탄강권의 공동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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