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성 평가제도인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유틸리티 부문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공사)와 한국전력이 유일하며, 공사는 지난 2015년 이후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공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사업, 신재생에너지의 지역난방 네트워크 연계사업 추진 및 이산화탄소 감축 연구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또 신기후체제에 발맞춰 고효율 열병합 발전 기반의 에너지 생산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원 공사 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저감 30%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DP는 세계 1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이니셔티브로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주요 기업에 기후변화대응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평가·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금융기관에 투자지침서로 제공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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