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는 나무고아원에 조성된 유아 숲 체험원 개원식을 가진 후 오수봉 시장이 아이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 하남시는 나무고아원에 조성된 유아 숲 체험원 개원식을 가진 후 오수봉 시장이 아이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하남시는 지난 27일 하남 나무고아원에서 오수봉 시장과 이현재 국회의원, 윤태길·이정훈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 나무고아원에 조성된 유아 숲 체험원 개원식을 가졌다.

오수봉 시장은 개원식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유아 숲 체험원을 이용하면서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추가해 나갈 계획이며,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유아 숲 체험원(3만㎡)은 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3월 착공했다. 체험원은 모험, 체험, 배움, 휴식의 테마를 주제로 미로체험장, 원삼국시대 주거지, 바람개비 숲길, 나룻배 체험 등 30여 종의 시설로 구성됐으며, 특히 나룻배 체험은 전국에 몇 안 되는 것으로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유아 숲 조성으로 인해 아이들이 숲속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을 교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등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그동안 시는 유아 숲 체험원이 없어, 어린이집·유치원(240개소 1만여 명)은 서울 및 인근 지자체의 시설을 이용해 왔다,

이번에 시에 유아 숲이 조성돼 유아들이 먼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숲 체험을 즐기게 됐다.

숲 체험원 운영은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 예약 신청을 받아 오전, 오후 150~200명씩 예약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