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시장은 개원식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유아 숲 체험원을 이용하면서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추가해 나갈 계획이며,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유아 숲 체험원(3만㎡)은 6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3월 착공했다. 체험원은 모험, 체험, 배움, 휴식의 테마를 주제로 미로체험장, 원삼국시대 주거지, 바람개비 숲길, 나룻배 체험 등 30여 종의 시설로 구성됐으며, 특히 나룻배 체험은 전국에 몇 안 되는 것으로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유아 숲 조성으로 인해 아이들이 숲속에서 맘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을 교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등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그동안 시는 유아 숲 체험원이 없어, 어린이집·유치원(240개소 1만여 명)은 서울 및 인근 지자체의 시설을 이용해 왔다,
이번에 시에 유아 숲이 조성돼 유아들이 먼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숲 체험을 즐기게 됐다.
숲 체험원 운영은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 예약 신청을 받아 오전, 오후 150~200명씩 예약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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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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