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내달 1일부터 1~3급 중증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주민등록증을 발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본인의 주민등록 정보 확인에 불편을 겪어온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주민등록증 사용으로 보다 간편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점자주민등록증은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주요 주민등록 정보를 수록한 투명 점자 스티커를 주민등록증 뒷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발급한다.

중증 시각장애인이 주민등록증을 재발급 신청하거나 이미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1~3급 시각장애인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점자스티커를 신청하면 시 담당자가 취합해 제작한 뒤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달해 담당자는 해당 신청인에게 교부한다.

변긍수 민원토지과장은 "앞으로도 시민감동 민원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민원업무와 관련한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는 등의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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