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민들의 기부로 조성된 추억의 벤치.  <부천시 제공>
▲ 부천시민들의 기부로 조성된 추억의 벤치. <부천시 제공>
부천시민들의 기부로 마련된 ‘추억의 벤치’가 베르네천 산책로를 비롯해 오정동 행정복지센터와 오정대공원에 설치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추억의 벤치’는 시민이 공공시설 조성에 직접 참여하고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공공기부 사업이다.

부천희망재단이 지난 7월과 8월에 기부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총 17대의 벤치가 기탁됐다. 특히 첫 번째 벤치를 기부한 ㈜일신전기 대표를 비롯해 오정CEO연합회, 희망21오정사랑회, 원미경영인협의회 등 기업과 단체가 적극 참여했다.

벤치에는 기부자가 희망하는 문구를 새긴 명판을 부착해 소중한 추억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부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벤치에 자신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기부로 마련됐다"며 "‘추억의 벤치’가 휴식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쉼터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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