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 영어캠프에 참석한 평택지역 중학생들과 외국인 학생 및 부모들이 함께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다.     <평택시 청소년재단 제공>
▲ 평택시 영어캠프에 참석한 평택지역 중학생들과 외국인 학생 및 부모들이 함께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다. <평택시 청소년재단 제공>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숙박형 평택시 청소년 영어캠프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동안 평택 무봉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영어캠프에 참가한 평택지역 중학생 15명은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모집 후 추첨을 통해 선발됐으며 외국 청소년 15명은 S.O.S(South of Seoul Pyeongtaek)의 모집 공고로 선발됐다.

S.O.S는 평택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블로그로 평택의 다양한 정보(문화, 공연, 체험 등)를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 진행됐던 초등학생 캠프부터 (재)평택시 청소년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블로그 운영자인 라내 리버스-우즈는 "캠프 시작 전에 외국 청소년들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됐는데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즐겁게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놀라웠다"고 말했다.

캠프는 1박 2일 동안 숙박 활동을 하며 단체게임과 서바이벌, 도자기체험, 바비큐파티, 전통놀이 체험 및 릴레이 게임 등이 진행됐다.

특히 S.O.S와 외국 청소년들의 학부모 도움으로 미군부대(K-6)의 험프리 중학교에서 핼러윈 파티와 단체게임 등이 진행되고, 부대 안에서 진행되는 폴 페스트(Fall Fest·미국학교 가을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 매니저로 활동한 송화숙(55)씨는 "지난해 평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활동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청소년 간의 교류활동으로 만족도도 높고, 참가자들의 반응도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이런 활동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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