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1일과 2일 병원 1층 야외정원과 로비 등에서 저소득층 환자들의 치료비 마련을 위한 제14회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올해 바자회는 현대백화점과 제이에스티나, 일식 어도, 한국청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이브자리, 오뚜기, 스타벅스커피, 건화한우다, 홀썸치킨 등의 후원과 의류, 먹거리, 농산물,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판매된다.

 병원 측은 자원봉사 회원들과 사랑의 밥차 회원이 직접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교직원이 기증한 양주와 애장품, 생활용품 등도 판매한다.

 분당서울대병원 환자돕기후원회장 이춘택 교수는 "불우환자 돕기 자선바자회가 교직원은 물론 환자 및 보호자, 주민들까지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14번째를 맞는 자선바자회는 그동안 판매한 수익금 14억 원으로 4천여 명의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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