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고양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최봉순 전 고양시 제2부시장)

 경기도 여성국장, 인재개발원장, 자치행정국장, 균형발전기획실장, 고양시 최초 여성부시장.

 "고양시의 미래인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으로 고양시민에게 혜택과 결실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

 고양시의회 3선(3·4·5대)의원, 4·5대 전반기 부의장,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 고양의제21 공동대표, 고양시체육회 부회장, 고양시 학교운영협의회 자문위원장.

 "수원시가 지속가능한 광역도시로 발전되도록 저의 학문과 지금까지의 사회 활동 경험을 토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

 서울대 도시공학 박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원, 협성대학교 교수, 수원시 정책자문위원, 행안부 녹색성장자문위원,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

 "각종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통해 수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데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도태호 전 수원시 제2부시장)

 행정고시 31회,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주택토지실장, 공공기관 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주택정책관, 건설정책관, 도로정책관.

 "…"(김재일 용인시 초대 제2부시장)

 시사저널 워싱턴 특파원,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 경원대 신방과 겸임교수, 대한건설협회 상임감사, 단국대 평생교육원 교수, 한국지식문화재단 중앙교육원장.

 경기도내 100만 대도시 전·현직 제2부시장들의 취임 일성과 이력이다. 수사(修辭)와 이력이 모든 걸 말해줄 순 없다. 하지만 살아온 날들을 보면 살아갈 날들을 미뤄 짐작할 순 있다. 말 역시 마찬가지다. 더욱이 공인의 말이라면 무게가 더해질 수밖에 없다. 용인시 초대 제2부시장은 어떤 수사로 취임사를 채울 것인지, 그의 이력이 가리키는 지향점은 어딘지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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