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은 부평동중과 공방전 끝에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황승찬의 선방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중은 대회 역사상 최초로 4회 연속 4강 이상 진출의 대업을 이뤘다. 2014년 대회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우승, 지난해 공동 3위 입상에 이어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구월중은 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다. 구월중은 준결승 전반 35분 최승민의 선제골을 필두로 후반 27분 김도형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은 18일 오후 3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상주 상무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에 앞서 오프닝 경기로 펼쳐진다. 양팀 선수들은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선수단과 같은 유니폼을 착용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