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30일 경기도 및 경기도의료원과 의료인력 파견을 위한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거점 공공병원에 대한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은 도의료원 산하 4개 병원에 6명(안성병원 가정의학과 1명, 재활의학과 1명, 수원병원 가정의학과 1명, 이천병원 내과 1명, 포천병원 가정의학과 1명, 산부인과 1명)의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인건비는 50%가 국비로 지원되며 50%는 경기도에서 지원 받는다.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우수 의료 인력을 통해 경기도의료원이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상훈 병원장은 "경기도의료원이 공공의료 사업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진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도내 유일 국립대 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공공의료의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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