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I단계 전체 12개 계획 선석 중 I-1단계 6개 선석이 1일 모두 개장했다.

1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날 추가 개장한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380m 구간을 포함한 인천신항 I-1단계 부두 전면 가동으로 안벽 길이 총 1.6㎞에 6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다.

이로써 인천신항은 20피트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연간 210만 개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HJIT는 22열 하역작업 가능 안벽 크레인(RMQC) 2기를 지난 6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준공확인증명서를 발급받아 총 7기의 RMQC을 갖췄다.

인천신항 I-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부두건설 공사는 2009년 4월 공사에 들어가 2014년 5월 준공됐다.

인천신항 I-1단계의 컨테이너 터미널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HJIT이 각각 2015년 6월과 2016년 3월에 1단계 구간(SNCT 410m, HJIT 420m)을 우선 개장해 운영을 하고 있다. SNCT는 지난 4월 총 800m에 달하는 컨테이너 부두를 전부 개장했다.

인천신항 I-2단계는 안벽 길이 1.7 ㎞에 6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의 항만부두시설 개발 원칙인 트리거룰(물동량 연동 항만개발 제도)에 따라 중장기 물동량 전망과 연계돼 개발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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