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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편의점에서 출근 첫날 계산 실수를 저지른 아르바이트생에게 무릎을 꿇리고 욕설을 퍼부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1일 새벽시간대 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A(2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2시께 남양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B(19)씨에게 욕설을 내뱉는 등 편의점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구입한 생수의 바코드를 아르바이트생이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다시 물건을 찍어보면 안 되겠느냐"고 물어본 것을 두고 자신을 도둑 취급했다며 화가 나 이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사장과 아르바이트생에게 사과를 받았음에도 아르바이트생에 무릎을 꿇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아 하루 만에 아르바이트를 관둔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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