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121분 / 스릴러 /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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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여성이 공공 버스 안에서 노인에게 자리 양보를 거부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고, 이는 순식간에 사회적 이슈가 된다.

 남부러울 것 없었지만 순식간에 전국적 마녀사냥의 희생물이 된 당사자는 영상을 배포한 기자를 찾아내고자 고군분투한다. 주로 사극을 찍어왔던 천카이거 감독의 현대 중국을 바라보는 의미 있는 시선과 메시지가 눈에 띈다.

 천카이거는 영화 ‘패왕별희’와 ‘투게더’ 등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은 중국 5세대 감독으로, 영화 ‘수색’은 지난 2013년 열린 제5회 중국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이다.

 영화는 ‘시네마차이나 인천’ 프로그램으로 오는 21일과 28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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