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리는 청소년 기하학 축제는 고양 시내 초·중학교 및 청소년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기하학 구조물을 전시하는 행사다.
참가 학생들은 수개월 전부터 기하학을 배우고 입체도형을 이용한 구조물 만들기에 열중해 오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종이박스와 종이관, 대나무, 천, 끈 등의 재료를 이용한 대형 구조물을 만들게 된다.
또 학생들은 자신의 기하학 구조물을 관람하는 관람객에게 구조물의 원리를 설명하고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기하학 놀이터에서는 정삼각형, 정사각형, 정오각형의 박스를 서로 연결해 자신의 몸을 숨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정진훈 지오 아카데미 대표는 "축제를 통해 기하학적 조형물이 가진 연결과 조화와 균형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학생들이 수학과 기하학을 좋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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