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 기업들이 사업성과 잠재력을 대내외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7 관광 중소기업 모의 크라우드펀딩대회’에서 1인창조기업인 엠비즈플래닛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펀딩대회 결선에는 증권형 10개 사가 진출해 관광 및 투자 전문가들과 일반인 300여 명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사업성과 잠재력을 평가받았다.

엠비즈플래닛은 해외 여행객들이 쇼핑 후 겪게 되는 부가세 환급 과정을 모바일을 통해 획기적으로 단축해 편안하게 환급 받을 수 있는 텍스리펀(TAX REFUND) 앱을 개발하는 플랫폼 회사로 올 6월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하면서 본격적으로 투자 유치를 준비하게 됐다.

이병무 대표는 "1인 창조기업 액셀러레이터 쇼케이스를 통해 배운 투자제안서,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사업 운영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주)티아이디커뮤니케이션 윤성호 대표는 입주 후 자체브랜드와 신제품인 푸룬앤유산균을 론칭하고, 크라우드펀딩에서 132% 펀딩에 성공하는 등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

또 더치커피 전문기업 더치프레소 최원영 대표는 입주 이후 매월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1인 창조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명재 기업일자리과장은"올해는 1인 창조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뛰는 첫해지만,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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