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추진 중인 ‘잠수함 아카데미’에 참가한 중학생들. <가평군 제공>
▲ 가평군이 추진 중인 ‘잠수함 아카데미’에 참가한 중학생들. <가평군 제공>
가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가평·청평중학교와 공동 추진하는 ‘잠수함 아카데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잠재력을 키우고 수많은 꿈을 함께 이루라는 뜻의 잠수함 아카데미는 삼성꿈장학재단의 배움터 교육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이다.

2일 군에 따르면 센터는 2015년부터 이 사업에 응모해 3년 연속 선정돼 지난해까지 7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소중함과 다양한 직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며 진로역량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도 가평 15명, 청평 18명 등 두 학교 중학생 33명이 잠수함 아카데미에 참여해 학교별 진로워크숍 및 셀프리더십 캠프 각 1회를 비롯해 진로교육 집단 프로그램 각 9회 등을 상반기에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진로체험 견학 각 5회, 봉사교육 활동 각 2회가 진행됨으로써 자신만의 미래설계를 보다 뚜렷이 그려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중학생 25명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생생한 진로체험 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로 기획된 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관을 관람하고 작품 등을 수집·전시 기획하는 전문직업인 학예사의 종류를 알아보고 그 중 소장품을 관리 복원하는 직업 보존과학자를 직접 체험했다.

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흔히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직업체험과 직업 발전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현실적인 직업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데 목표를 두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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