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대책을 벗어난 송도에 투기수요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 송도SK뷰 센트럴은 전용면적 84㎡(A·B), 총 191가구 모집에 총 2만3천638건의 청약이 접수돼 모두 1순위 마감됐다.
타입별로 해당지역 최고 경쟁률은 182.56대 1, 평균 경쟁률 123.8대 1을 기록했다. 기타 지역의 청약 경쟁률은 327.66대 1까지 나타났다.
송도 4공구 M-1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6층, 4개 동, 총 479가구이다. 이 중 아파트는 299가구, 오피스텔은 180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28㎡ 140실, 30㎡ 40실이다.
업계는 이번 청약 열풍을 단지의 입지적 우수성을 포함해 정부의 투기지역 규제에서 제외된 송도에서 다주택자의 청약 당첨이 가능하고, 전매제한도 6개월로 짧아 단기 투자가 가능한 탓으로 내다봤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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