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일 오전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제6기 배움뜰 문해학교 졸업식을 가졌다.

의왕-제6기-배움뜰.jpg
이날 졸업식에는 수강생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부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쳐 이 자리를 함께한 주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오전동 배움뜰 문해학교는 올해로 6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수원 고색초등학교 교장인 이웅기 선생을 필두로 10여 명의 현직 교사와 20여 명의 우성고등학교 동아리(리터러스)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한 노인은 "그동안 열심히 가르쳐 준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홍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6년의 전통으로 끈끈하게 유지되고 있는 배움뜰 문해교육 사업을 내년에는 우리말 교육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운영해 어르신들께 맞춤형 문해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배움뜰 문해학교에서 글을 배우고 싶은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