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29회 정기연주회 ‘R. Strauss 탐구 시리즈Ⅲ’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부천 필하모닉이 새롭게 시작한 ‘R. Strauss 탐구 시리즈’는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부천 필하모닉이 독일 근대음악의 거장 중의 한 명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작품을 총 3회에 걸쳐 연주하는 공연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세 번째인 이 공연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다양한 음악적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인 교향시 ‘돈 주앙 작품 20’과 ‘돈키호테’를 연주한다. 또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우승,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그랑프리,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서선영의 협연으로 ‘4개의 마지막 노래’도 들을 수 있다.

‘R. Strauss 탐구 시리즈Ⅲ’의 시작을 여는 곡 ‘교향시 돈 주앙 작품 20’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천재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오스트리아의 작가 니콜라우스 레나우의 시 ‘돈 주앙’을 근간으로 한 관현악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두 번째 작품은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별을 말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4개의 마지막 노래’로 소프라노의 독창과 대규모 편성의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스페인의 소설가 세르반테스의 풍자소설 「돈 키호테」에 기반해 작곡된 ‘교향시 돈 키호테 작품 35’다.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초등학생 이상 입장). 예매: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bucheonphil.or.kr SAC 티켓 ☎02-580-1300,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사무국 ☎ 032-625-8330~1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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