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지난 3일 미국 제약사 박스터의 CMO 사업부문 기업 박스터 바이오파마 솔루션(BPS)과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완제 의약품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제품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자 박스터 바이오파마 솔루션과 이번 완제 CMO 계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인천 송도공장 증설과 완제 생산을 현지화하는 등 생산기지를 다변화 해 제품 공급 안정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스터의 바이오파마 솔루션(BPS)사업부는 주요 제약 기업들의 상업화 목표 달성을 위해 과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무균 제조 솔루션, 정맥 주사 전달시스템 및 정맥 주입 제품이 갖는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화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CMO 계약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오의약품 소비시장인 미국에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 내 수요에 한층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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