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후반 차바위(14득점)의 맹활약으로 5연승(6승4패)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0-68로 대승을 거뒀다.

1·2쿼터에서 팽팽히 맞선 양 팀의 승부는 3쿼터부터 갈렸다. 3쿼터 초반 전자랜드가 브라운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3점 차까지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박경상의 왼쪽 사이드 3점슛으로 흐름을 바꾼 뒤, 양동근의 속공 득점과 이종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3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막판에 점수 차를 벌렸다. 차바위의 자유투 3득점으로 한숨 돌린 뒤 브라운의 팁인까지 이어져 66-57, 9점차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 3분여 만에 73-59으로 달아났고, 리드를 이어가면서 22점 차로 크게 승리했다.

한편, 고양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4명의 선수가 10점 이상을 올린 서울 SK에 105-64로 완패를 당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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