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주혁, “우리 모두의 지난날”... 사나이 울린 ‘어제’

1박 2일 김주혁 특집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을 애통하게 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김주혁의 생전 모습을 돌아보는 방송을 내 보냈다. 이날 김주혁이 자신의 아버지인 김무생을 떠올리는 장면에서는 멤버들 모두가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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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 김주혁 특집방송이 전파를 탔다. (KBS 캡쳐)

1박 2일 김주혁은 김무생과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어릴 적 아버지가 수석을 좋아 하셨다. 물가에 가면 차 트렁크를 열어 두시고 수석을 주우셨다. 그 추억이 오래 남는다”라며 예전을 추억했다.

또 1박 2일 김주혁은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명동에서 데이트하던 시절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자신도 못 본 사진이기 때문이다.

김주혁은 이내 “저런 사진이 어디에서 났냐”며 물었다. 이에 제작진은 "어머니가 주셨다"고 말했다. 김무생은 평소 무섭고 엄했다고 한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김주혁 아버지 김무생.. 우리 모두의 아버지 같다” “1박 2일 김주혁이 우는 걸 보니 남자인 나도 같이 울게됐다” “1박 2일 김주혁 부디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1박 2일 김주혁 선했던 모습 떠오른다. 이제는 어제의 추억이 되었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박 2일 김주혁은 정준영 데프콘 차태현 김준호 등을 친동생처럼 살뜰히 아꼈다. 예능에서 김주혁은 편안한 옆집 오빠 같은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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