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학원연합회 어린이들이 지난 4일 고사리손으로 군남면 및 전곡읍 저소득층 10가구에 연탄 2천 장을 손수 배달해 이를 지켜본 어른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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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각급 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 30여 명은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나르며 자원봉사를 통해 ‘함께 나누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박상애 학원연합회 회장은 "추운 겨울 연탄 한 장의 따뜻함을 그리워하는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나눌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연천군학원연합회가 되겠다"고 했다.

 특히 학원연합회는 2014년부터 매년 ‘사랑의 연탄나눔’을 남몰래 지원해 왔던 것으로 전해져 더욱 훈훈한 사례가 되고있다.

 한편 지영철 군남면장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선물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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