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17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원어민 영어교실 수강생(성인·초등학생)들과 함께 ‘영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매년 초 시작해 11월 끝나는 원어민 영어교실은 지난 2007년부터 생생한 영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균등 실현과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는 지역 대표 평생교육 사업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이번 페스티벌은 32개 동 주민센터에서 각 1팀이 선발돼 총 32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시 소개와 꽃박람회 이야기, 동별 자랑거리 등 고양시와 관련된 발표 주제로 노래·연극·연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번 영어페스티벌은 수강생들의 성취도를 높이고자 성인과 초등생을 구별해 진행된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팀을 선정해 최우수 2팀, 우수 3팀, 장려 4팀, 인기그룹 1팀 등 총 10개 팀을 선정 수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배우고 익힌 영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로 함께했던 원어민 강사와 수강생들, 학부모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증된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동 주민센터를 찾아 강의하고 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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