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인구 35만 자족도시를 대비한 조직개편 및 진단에 나선다.

6일 이천시에 따르면 정부의 일자리 및 복지 정책에 걸맞은 일시적 조직 개편뿐만 아니라 현재 시 조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진단에 들어간다.

특히 각 부서별 적정 인원과 팀 구성 등을 총망라해 살펴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총 7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직진단 연구용역에 들어가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장호원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설에 따라 농업기술센터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개과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로 돼 있는 도시개발사업단을 폐지하고, 정보 매체에 의한 공공서비스 기능과 정보 보안 강화 등을 위한 전문기구 및 지역개발 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이천시 행정조직의 문제점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 전반을 아우르는 조직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는 35만 자족도시를 대비함은 물론 팀장과 직원 각 한 명씩 운영되고 있는 조직 등을 통폐합하는 것도 포함돼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 9월 970명인 정원을 44명 늘려 총 1천14명으로 조정키로 하는 ‘이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규칙 일부 개정규칙안’ 등을 입법 예고한 바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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