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4일과 5일 별내·퇴계원 권역 4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남양주 공부의 신(神) 주말학교’를 운영했다.

2일 과정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학습 소화 능력 테스트 및 학습 소화 시간표 작성, 교과서 200% 활용하기, 멘토들의 학습 소화 시간표, 구조화 학습법 등 실제 학교 과정에 필요한 실전강화 교육으로 구성됐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국내 유명 대학 재학생들이 학습 멘토로 나서 슬럼프 극복 방법과 직접적인 교과별 학습 노하우를 전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시행 8년이 넘어서면서 참여 학생이었던 멘토들의 참여율이 증가, 학생들과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사회성과 책임감을 향상시키는 등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와 목표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

최삼휘 평생교육원장은 "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진로와 학업성취도 등을 같이 고민해보면서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다가올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프로그램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