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오는 26일까지 양평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지역 작가와 함께한 양평의 영아티스트 전(展)’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2017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1층 미지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물은 지난 9∼10월 지역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미술 수업’ 결과물과 학생 공모 작품, 지역작가의 작품 등이다.

찾아가는 미술 수업과 작품 공모는 지역 작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학생들이 양평의 풍경과 박물관에 소장된 문화재를 관찰하고 그려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은 이번 전시 외에도 매주 토요일마다 ‘박물관에서 양평 알아가기’라는 주제로 지역 작가들이 기획한 양평의 이미지를 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찾아가는 미술 수업을 통해 작가마다 같은 대상도 다르게 표현됨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지역 작가들의 참여가 위주가 된 이번 체험 행사와 미술수업, 전시 행사가 지역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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