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 관광 매력을 마음껏 엿보고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상품 ‘강화관광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강화군은 지난 3일 강화중앙시장 B동 3층에서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관광 거점인 관광플랫폼 개관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이상복 군수, 지역 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강화관광 플랫폼’ 제막식도 가졌다.

강화관광플랫폼은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의 중추적 역할을 할 강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강화의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소개해 줄 종합관광안내소이다. 기존 정보 중심의 관광 안내를 뛰어 넘어 누구나 강화의 문화와 역사를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곳에는 문화유적, 숙박, 맛집, 축제 등 강화관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비롯해 관광상담 및 기획, 짐 보관소 운영, 쉼터공간 등 관광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준비돼 있다.

14m 길이의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강화비단’, ‘호국의섬’, ‘선사시대 강화’, ‘강화 파사드’의 주제로 이뤄진 강화 역사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젊은 친구들에게 인기가 있는 VR 시뮬레이터에서는 강화의 하늘을 가상으로 날아다니는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플랫폼에서는 강화가 고려시대 수도였던 지역답게 고려의상 체험과 사진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플랫폼은 고려+IT라는 기획안을 갖고 디자인 됐으며 고려청자를 본뜬 안내데스크와 찬란한 색이 빛나는 메탈릭 팔만대장경, 과거가 연상되는 돌담길 등 곳곳에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플랫폼은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되며, 이 기간 중에는 관광객들에게 전체 무료로 개방된다.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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