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이천시 자원봉사자 기념대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 제18회 이천시 자원봉사자 기념대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올 한 해 헌식적인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앞장선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7일 재단법인 이천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선 단체 및 개인 자원 봉사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최근 제18회 이천시 자원봉사자 기념대회를 이천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시장과 이현호 도의원, 홍헌표 부의장 및 시의원, 자원봉사단체 회장,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해 동안 열정적이고 헌신한 자원봉사자 12명이 표창(대통령 상 1명, 시장 상 5명, 국회의원 상 3명, 의장 상 3명)을 받았다.

특히 시민행복플러스봉사단 문현순 단장은 지난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당시 헌신적으로 봉사한 공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 이날 조병돈 시장이 전수했다.

더욱이 이날 자원봉사자들에게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로 기부 봉투에 담아온 쌀을 기부하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미(米)’ 행사가 열려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각자 4kg의 나눔미를 기부하는 등 이날 총 1천500kg 가량의 쌀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고루 배분하기 위해 이천푸드마켓에 전달됐다.

또 행사는 ‘자기야’로 유명한 인기가수 박주희의 신명 나는 공연과 경품 추첨을 통해 자원 봉사자들에게 보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병돈 시장(이천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백사산수유축제, 도자기축제, 복숭아축제 쌀문화축제까지 이천시의 각종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는 것은 자원봉사자 분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하다"며 "자원봉사야말로 밝고 따뜻한 사회, 살기 좋은 도시 이천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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