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분과 18개 부서 26명의 팀장급으로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인구정책팀을 신설, 일자리와 주거, 출산, 보육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부서 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지난 7일 실무추진단 첫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 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정책과제 도입 시 분과별 회의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을 논의하는 형태로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향후 정부 합동평가 및 공모사업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여건에 맞는 중장기 인구정책 비전 및 실천계획 수립을 통해 저출산·고령사회 극복방안을 마련하고자 ‘파주시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두원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하는 이번 용역은 지역 사회·경제적 여건을 분석하고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한 자체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용역 결과는 내년 2월 말 나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실무추진단을 중심으로 모든 부서가 지역 여건에 맞는 중장기 인구정책에 참여해 종합적인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극복방안을 마련, 살기 좋은 파주를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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