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베트남 탱화성 대표단 접견 및 환영식에서 양 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지난 7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베트남 탱화성 대표단 접견 및 환영식에서 양 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와 베트남 탱화성이 우호도시 협력 5년째를 맞아 상호협력을 확대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2018년 세부 협력사업 추진차 27명의 탱화성 대표단이 방문, 시청 산성누리에서 세부협력 프로그램에 합의했다.

대표단은 11일까지 5박 6일간 일정으로 경제·교육·의료·민간분야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시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2013년 10월과 2014년 7월에 이은 세 번째다.

이날 협약 내용은 양 도시 간 산업단지 등에 기업들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베트남에서 부는 한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문화, 예술, 교육분야의 상호 협력 교류가 골자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4월 베트남 하노이엑스포에 기업체를 파견할 예정으로, 20여 개 기업 규모의 시장개척을 위한 통상분야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 의료원 완공 후에는 탱화성의 의료인력이 선진의료 기술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인적교류 추진 방안 등도 추진한다.

탱화성 대표단은 또 시의회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시 여성단체협의회와 문화, 인적 교류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9일에는 성남산업진흥재단에서 주최하는 베트남 투자 유치설명회에서 3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탱화성 내 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와 베트남 탱화성은 2013년 4월 우호도시 협력을 맺은 이후 탱화성에 2회에 걸쳐 중소기업 18개 사가 수출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