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8구 시청에서 열린 국제식문화 사진전 개막식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한국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지난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8구 시청에서 열린 국제식문화 사진전 개막식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한국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한국와인이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최초로 공식 소개되는 시음행사가 열려 프랑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40년간 버려진 폐광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모한 광명동굴에 대한 홍보설명회도 함께 개최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7일(한국 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8구 시청에서 열린 ‘국제식문화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광명동굴뿐 아니라 한국와인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프랑스인들은 광명동굴 개발 성공과 한국와인의 품질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잔느 도떼세흐 파리8구 시장, 카트린느 듀마 프랑스 상원의원, 장 뱅상 플라세 전 국가개혁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한국와인을 와인의 본국 프랑스에서 소개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프랑스에서도 한국와인이 한식과 함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광명동굴 와인연구소장인 최정욱 소믈리에는 참석자들에게 한국 와인과 광명동굴을 소개한 후, 현재 광명동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와인 8종에 대한 시음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와인 맛에 빠져 이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해 시는 내년행사에서는 시음과 함께 판매도 검토키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양 시장은 잔느 도떼세흐 파리8구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으며, 두 도시의 시장들은 앞으로 문화, 예술 등의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