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인천형 도시재생을 위한 마중물 사업을 본격화 한다.

도시공사는 인천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북돋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발 맞춰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라는 도시공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돋음 프로젝트는 지역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활동가 등 지역 ‘휴먼 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돋움터’와 원도심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연계한 소규모 특화 공공임대주택인 ‘돋움집’으로 구성된다. 하반기에 우선 추진하는 돋움터는 지역 대학과 중간지원조직(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사회적경제지원센터)과 협업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도시공사는 주민 참여 및 역량을 사전에 준비하고, 중간조직과 연계된 동네 일자리 창출 및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 역량 강화’ 교육은 지자체 공무원, 공사 직원, 중간지원조직, 활동가 등 공공전문가를 대상으로 11∼12월 중 인하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사회적경제분야 예비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활동가 아카데미’는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인천대학교에서 열린다.

황효진 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방분권시대에 인천 고유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도시재생사업의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 및 파일럿 프로젝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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