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비행중이던 군용헬기가 착륙후 갑자기 쓰러져 탑승자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3시 45분께 이천지역 군 항공부대에서 시험비행 중이던 시누크 헬기가 착륙 후 격납고를 이동하던중 왼쪽으로 전도되는 사고로 발생해 헬기에 탑승한 준위 1명, 대위 1명, 중사 1명, 병사 2명 등 5명이 다쳐 군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헬기의 착륙을 유도하던 준위 1명도 부상했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전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이 과정에서 헬기는 화재까지 일어났으나 곧바로 진화돼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시험비행 후 착륙한 헬기가 갑자기 한쪽으로 돌면서 쓰러지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헬기는 로우터 등이 파손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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