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어게인
97분 / 드라마 /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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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꼬야만 가는 하루하루들.’

 남편과 헤어진 앨리스는 두 딸과 함께 LA로 이사를 온다. 그 곳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재기하려 하지만, 무시만 당하기 일쑤다. 어느덧 다가온 40세 생일 날, 모처럼 친구들과 파티를 연 앨리스는 우연히 세 남자 해리와 테디, 조지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우여곡절 끝에 그들은 앨리스의 집에 잠시 머물기로 하지만, 앨리스는 평범한 일상에 끼어든 낯선 세 남자가 불편하기만 하다.

 하지만 바쁜 자신을 대신해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은 물론, 때로는 친구처럼, 연인처럼 빈틈 있던 그녀의 삶을 채워주는 그들의 존재에 자신도 모르게 의지하게 되는데.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사랑도 인생도 지금부터 파트2다."

 ‘러브, 어게인’은 남구 영화공간 주안에서 오는 16일부터 19일, 21일부터 22일 사이 상영된다. 주중 예매가는 6천 원, 주말 및 공휴일은 8천 원이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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