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지역 청년의 목돈마련과 장기 재직을 위해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노동부에서 근로자에게는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은 우수한 인력을 장기근속 시킴으로써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재단에 사전에 등록해 2주~3개월의 인턴기간 후 정규직으로 전환돼 2년간 근무할 경우 청년 근로자에게 1천600만 원의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1천600만 원은 정규직전환 후 2년 간 근무해야 지급받을 수 있으며, 근무기간 중 본인이 300만 원을 부담하고, 회사가 채용유지지원금으로 400만 원, 고용노동부 취업지원금으로 9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는 별도로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은 2년간 총 700만 원(400만 원 기여금 포함)의 채용유지지원금을 받으며, 기업의 실질적인 부담 없이 우수인력을 장기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청년참여대상은 만15세부터 34세의 청년구직자이고, 기업참여대상은 고용보험피보험자수 5인 이상의 중소기업법상 중소·중견기업이 해당되며, 5인 미만이더라도 지식기반 서비스업, 문화콘텐츠산업 등의 기업은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재단은 사업은 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www.work.go.kr/youngtomorrow)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며 조기에 사업이 마감될 수 있어 채용을 계획 중인 기업은 서둘러 접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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