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스콧 팔로우 상원의원 일행이 9일 자매도시 가평군을 방문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스콧 팔로우 상원의원 일행이 9일 자매도시 가평군을 방문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평군 제공>
자매결연 및 국제교류 도시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상원의원이 9일 가평군을 방문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콧 팔로우 상원의원을 비롯해 옥상두 전 스트라스필드시장 등 방문단 20여 명은 이날 군청을 방문해 김성기 군수를 접견한 자리에서 "청소년 국제교류단 파견, 가평 잣막걸리 수출 등 인적·물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팔로우 상원의원은 또 "호주 한인상공인연합회에서 제안한 가평에 호주마을 조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평전투에서 전사한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기려 양국 간 우호와 동맹을 더욱 돈독히 다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군수는 "이번 가평 방문을 계기로 두 기관 간 국제사업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단은 북면에 위치한 호주군 한국전 참전비를 참배하고 전우들의 넋을 기리며 고귀한 뜻을 되새겼다.

팔로우 상원의원 등 방문단은 지난 5월 뉴사우스웨일즈주 의회를 방문한 김 군수와의 인연으로 2017년 한호정계포럼 기조연설을 위해 방한 기간 가평군을 찾았다.

한편, 군은 2011년부터 총 6회 180여 명의 청소년 국제교류단을 호주에 파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1억 원 상당의 잣막걸리 6만 캔을 수출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